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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빵 마니아들 사이에서 성지로 꼽히는 작은 동네 빵집에 관한 내용이 생활의 달인 방송에 나왔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반죽 비법으로 빵 덕후(?)들에게 인정받은 작은 동네 빵집의 특별한 반죽 비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빵집은 대형 프렌차이즈 가게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서 동네 빵집들이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활의달인이 운영하는 작은 동네 빵집은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곳의 빵맛의 비밀은 빵을 만들 때 만드는 반죽에 정성을 다하는 특별한 비법에 있다고 합니다.

 

 

 

 

우선 생활의달인 빵집에서 반죽을 만들때 사용하는 물은 건수세미를 우린 물을 사용하는데, 이 물을 사용하면 밀가루의 텁텁한 맛을 잡는 데 아주 좋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생활의달인 빵집의 반죽에는 빵을 만들 때 사용하는 밀가루와 우유 이외에도 다양한 부재료들이 함께 사용되고 있는데요. 달인의 아버님께서 직접 재배하신 고구마와 감자를 2시간 정도 저어주며 삶아 죽 처럼 만들어 밀가루 반죽에 함께 넣어준다고 합니다.

 

 

 

 

 

보리를 쪄서 압착시켜 놓은 압맥을 단호박에 넣고 오븐에 구워주면 압맥이 단호박의 단맛을 머금으면서도 일반 보리보다 3배의 찰기를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보리가 흔히들 찬 성질을 띠고 있다고 하는데 빵을 만들 때 사용하는 밀가루는 뜨거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찬 성질과 뜨거운 성질의 두 재료를 조화시켜 중화시키기 위해 압맥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달인은 사람 손에 따라 그 맛의 차이는 약간 있겠지만, 같은 방식과 같은 재료로는 어쨌든 비슷한 빵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런 특별한 반죽 비법을 생각하게 된 이유도 뭔가 나만의 필살기 같은 거라도 있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압맥을 넣어 구운 단호박에서 압맥은 반죽의 재료로 사용하고 단호박은 단호박 캄파뉴의 핵심재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재료 하나를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하는 아이디어는 방송을 보면서도 감탄이 나오더군요.

 

 

 

 

 

 

 

생활의 달인 식빵 반죽의 비법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흑미에 맥주를 넣어 밥솥에 찐 다음 넓게 펴준 후 오븐의 약한 불로 약 3시간을 구워줍니다. 오븐에 구워 수분기를 날리고 바삭하게 구운 흑미를 가루를 낸 다음에 다른 재료와 섞어 반죽에 사용하게 되는데요.

 

 

 

 

 

 

 

전분이 많은 옥수수에다 흑미 가루를 뭍힌 다음 밥솥에 넣고 우유를 부어 쪄주면 반죽의 점성을 높여주는 특별한 재료가 완성이 됩니다. 흑미에 있는 찰기와 옥수수의 찰기가 만나 더 쫀득한 빵을 만들어 주는데 이는 밀가루에 우유만 넣어 만든 다른 곳의 빵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색을 갖게 해준다고 합니다.

 

 

 

 

 

 

생활의달인 빵집의 특별한 식빵 반죽의 화룡정점은 청상추로 알려진 로메인을 사용하여 완성된다고 합니다. 오븐에 구운 로메인을 올리브 오일에 60~70도로 은은하게 조리한 후 잎을 건져내고 로메인 향이 배인 올리브 오일을 반죽을 치댈 때 사용해주면 식빵에서 은은한 향을 더해주게 된다고 합니다.

 

 

 

 

달인 만의 특색있는 식빵을 만들기 위해 많은 재료와 손이 가는 과정을 보며 정말 저 빵은 맛이 없을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방송을 보는 동안 시간이 될 때 꼭 한 번 들러 빵맛을 보러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활의달인 빵집은 7호선 상도역과 장승배기역의 중간쯤에 위치한 '브레드덕' 이라는 상호를 가진 빵집입니다. 아래 주소와 전화번호를 남겨드리니 참고하세요.

 

<브레드덕>

주소: 서울 동작구 상도로30길 39 두산위브1차 120동 102-1호

전화: 070-882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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