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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학교 근처나 동네에 작은 규모의 서점들이 꽤 많았지만, 요즘은 대부분 대형서점과 인터넷에서 책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점점 동네 서점들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인듯 합니다. 하지만 이런 추세에서도 동네 서점들이 그곳만의 특색과 장점을 가질수 있다면 동네 서점도 하나의 틈새시장으로 존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영동문고라는 중소 규모의 서점이 있었는데 얼마전 리모델링을 마쳤다고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리모델링 전에는 서점과 문구점이 같이 있었는데 지금은 서점과 함께 커피전문점이 입점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눈에 띈 것은 스마트폰 사진을 케이블 연결없이 와이파이로 접속해 직접 스마트폰 사진인화를 할 수 있는 장비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마트 등에 방문해서 스마트폰을 케이블로 연결해 사진을 인화하는 서비스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케이블 연결 없이 와이파이를 이용해 자신이 직접 인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는 처음 접해봐서 신선하였습니다.

 

 

▲ 리모델링된 영동문고의 입구입니다. 예전에 비해 깔끔하게 바뀌었더군요.

 

 

 

▲ 영동문고는 작은 동네서점 보다는 크고 대형 서점 보다는 작은 중소 규모의 서점입니다. 서점 영역에서는 리모델링 전과 크게 다른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 예전에 문구점이 있던 자리에 '커피베이'라는 커피전문점이 생겼습니다. 서점을 찾은 고객들의 쉼터 역할과 함께 커피를 마시려고 찾은 고객들이 책도 구입해갈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더군요.

 

 

 

▲ 영동문고의 한쪽에 자리한 와이파이를 이용한 스마트폰 셀프 사진인화기입니다. 처음에 한 번 세팅만 해두면 다음에 방문할 때 간편하게 사진을 인화할 수 있겠더군요.

 

 

 

▲ 사진인화에는 코닥의 염료승화 방식 프린터인 코닥350포토프린터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프린터 모델의 가격은 100만원 중반대인데 프린트용지와 카트리지 유지비용 등을 생각한다면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쉽지않으므로 소량으로 스마트폰의 사진인화가 필요할 때 이곳을 이용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영동문고에서 스마트폰의 사진을 와이파이로 접속해 프린트하려면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설정에서 매장의 와이파이에 접속한 후 스마트폰에 '쿠피'앱을 설치합니다. 설치한 앱을 실행하여 서버네임과 아이디, 패스워드를 입력한 후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선택해 프린트를 보내면 결과물이 프린트로 출력되고 한장당 300원씩 계산대에서 계산하면 됩니다.

 

 

 

마치며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의 사진을 인터넷 사이트에서 주문해 택배로 인화된 사진을 받는 것은 일상화된 서비스입니다. 또한 마트 등에서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출력해주는 서비스도 있지만 웬지 번거로운 느낌에 저는 거의 이용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스마트폰 사진인화는 한 번만 설정해두면 다음 방문때 버튼 몇번의 조작으로 바로 사진 결과물을 프린트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 주문이나 마트의 인화서비스 보다 개인적으로 맘에들더군요. 여러분들도 혹시 하안사거리 근처에 거주하신다면 이곳에서 스마트폰 사진인화를 한 번 이용해보시라는 말씀을 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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