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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포코폰 F1 국내출시 확정

보조배터리를 시작으로 이제 가성비의 대표격으로 불리고 있는 샤오미의 또다른 가성비폰이 다음달 국내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인도 등의 글로벌시장에 출시 후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샤오미 포코폰 F1 (POCOPHONE F1)모델이 그것인데요. 샤오미는 지난 7월에 국내 출시한 홍미노트5에 이어 2번째 제품을 내놓게 됐습니다.



샤오미 포코폰 F1은 인도시장에서 출시 5분만에 약 300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릴 만큼 돌풍을 일으킨 모델이며, 이에 힘입어 유럽시장 까지 진출하였는데요. 뛰어난 가성비 덕분에 국내에서도 구매대행을 통해 제품을 구해주는 업체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샤오미 국내총판인 (주)지모비 코리아는 샤오미 포코폰 F1 가격을 부가세 포함 출고가 42만원대로 책정했으며, 오는 10월 29일에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포코폰 국내 출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샤오미 포코폰 F1을 직구를 통해 구매하더라도 40만원 초반의 비용이 들었기 때문에 정식 출시가격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출고가는 합리적이라는 반응입니다. 포코폰의 국내출시로 더이상 직구 통해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때문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국내 출시를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포코폰 F1은 인도에서 출시된 모델의 가장 낮은 가격이 약 34만원대였으며, 가장 비싼 모델이 약 46만원 인 점을 생각하면 국내출시 가격과 비슷한 수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샤오미 포코폰 F1은 최신 고사양 게임도 구동이 가능할 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나 저렴한 가격의 실용적인 스마트폰을 찾는 젊은층에서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던 모델인데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아이폰XS와 삼성 갤럭시노트9, LG V40 등과 비교해도 성능이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임에도 가격은 절반 이하 수준이라는 점이 매력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포코폰 스펙을 살펴보면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에 6.18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였으며, 후면 1,200만 화소+500만 듀얼 카메라와 전면 2,000만 화소 카메라 카메라를 장착하였습니다. 램은 6기가와 8기가 2가지 모델이 있으며, 저장공간은 64기가 부터 256기가 까지 지원되고 리튬폴리머 4000mAh의 배터리 용량을 가졌습니다.


[포코폰 스펙]

-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기반 MIUI 9.6

-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45 2.8GHz+1.8GHz 옥타코어

- RAM: 6GB / 8GB LPDDR4X

- 저장공간: 64GB /128GB / 256GB

- 디스플레이: 6.18인치 2246×1080 (403ppi)

- 카메라: 후면 1,200만 화소+500만 듀얼 카메라 / 전면 2,000만 화소 카메라

- 네트워크: LTE, Wi-Fi, 블루투스 5.0 LE, GPS, GLONASS, Beidou, NFC

- 배터리: 리튬폴리머 4000mAh

- 냉각시스템: 구리히트 파이프 수냉 쿨링 시스템

- 보안인식: 안면인식 및 지문인식

- 크기/무게: 155.5×75.2×8.8mm / 182g

- 기타: 노치디자인, 앱서랍, 듀얼심



국내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가격은 100만원을 넘었으며, 11월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XS 맥스는200만원대 가격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40만원대의 가격에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춘 샤오미 포코폰의 장점은 '가성비'로 압축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통신사와의 결합상품으로 판매되는 구조가 대부분인데다 중국 스마트폰의 보안문제에 관한 부분과 사후서비스가 약한 부분은 포코폰의 단점으로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샤오미 포코폰 F1에서 '포코(POCO)'는 스페인어로 '조금'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샤오미가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포코 브랜드의 첫 작품이 F1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100만원대의 스마트폰이 대세인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의 가성비 높은 중저가 모델이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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