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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도봉구에 위치한 맛집 '메이다이닝'에 다녀왔습니다. 메이다이닝(May dining)은 북한산 인수봉과 도봉산 자운봉, 만장봉 일대가 마치 레스토랑의 배경 처럼 펼쳐진 곳에 위치한 유럽풍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은 요리도 훌륭하지만 힐링캠프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정성스럽게 잘 가꿔진 시크릿가든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기 다른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계절 풍경은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가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크릿가든은 밤에도 조명을 잘 배치해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지만, 런치를 먹기위해 방문했던 낮 시간대에도 자연의 햇살아래 반짝이는 단풍을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울 근교에서 가을 데이트코스로 메이다이닝은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그럼 제가 방문해서 맛봤던 런치 메뉴와 시크릿가든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위주로 메이다이닝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메이다이닝 입구의 모습입니다. 이전에 사진에서 봤을 땐 건물이 커보였는데 생각보다 입구가 작게 느껴졌는데 나중에 보니 건물이 세로로 길게 생긴 모양이었습니다.

 

 

 

▲ 메이다이닝 레스토랑을 옆에서 보면 이렇게 세로로 긴 형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2층에서는 공휴일이나 주말 저녁에 야외바베큐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메이다이닝 실내의 한 쪽 모습입니다. 제가 레스토랑 시작 시간에 거의 맞춰 가다보니 아직 다른 테이블에 손님이 없는 상태네요.

 

 

 

▲ 제가 방문했던 점심 시간대에 제공되는 메이다이닝 런치 메뉴는 블루, 레드, 브라운 이렇게 세 가지 코스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저는 브라운 코스로 주문했습니다.

 

 

 

▲ 먼저 따뜻하게 구운 먹음직스러운 빵과 함께 세 가지 다른 맛의 버터가 함께 제공됩니다.

 

 

 

▲ 브라운 코스의 첫 번째 표기되어 있는 '치킨테린과 푸아그라무스'입니다. 치킨과 푸아그라를 섞어서 다진 것 같았는데 맛은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웠습니다.

 

 

 

▲ 홍합과 조개 그리고 허브샐러드 입니다. 홍합과 조개를 넣은 샐러드는 처음 맛보는 조합이었지만 꽤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 스프는 두 가지 중에서 선택이 가능했는데 저희는 두 가지 다 맛보고 싶어서 각자 다른 스프를 주문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단호박 스프입니다.

 

 

 

▲ 다른 하나의 스프는 밤이 들어간 스프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단호박 스프 보다 밤이 들어간 스프가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 팬에 구운 방어 메뉴입니다. 팬에 구운 생선과 부드러운 소스와 어우러지는 야채와 함께 먹는 맛은 처음 맛보는 신선한 느낌의 맛이었습니다.

 

 

 

▲ 브라운 코스에서는 메인을 양고기와 안심 스테이크 중 선택이 가능한데 저는 안심 스테이크로 주문했습니다. 스테이크와 함께 데코레이션 된 부재료들과 스테이크를 함께 먹었을 때 어우러지는 맛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 보통, 스테이크는 미디움이 좋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완전히 익히는 것을 선호해서 웰던으로 주문했습니다.

 

 

 

▲ 후식으로 나온 밤크림, 머랭, 바닐라아이스크림은 멋진 비주얼 만큼이나 맛도 훌륭했습니다.

 

 

 

▲ 후식으로 저는 커피를 선택했는데요, 식사 후 시크릿가든을 산책하며 차를 마시고 싶다면 테이크아웃 잔으로 주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메이다이닝에서 시크릿가든으로 올라가는 길의 전경입니다.

 

 

 

▲ 제가 얼마 전 방문했던 날은 날씨도 춥지않고 맑은 날이어서 가을 단풍을 감상하기에 아주 좋은 날이었습니다.

 

 

 

▲ 시크릿가든을 산책하다 만난 단풍나무와 의자는 누구든 이 곳에 앉아 사진을 찍는다면 멋진 사진이 나올 것만 같은 그런 풍경이었습니다.

 

 

 

▲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웬지 동화책 속에나 나올 법한 멋진 나무였습니다.

 

 

 

▲ 메이다이닝의 시크릿가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잘 가꿔진 정원을 보니 잘 차려진 식사 못지않게 정원을 가꾸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며...

보통 전망이 좋은 곳에서 데이트를 하거나 식사를 하려면 서울에서 꽤 떨어진 곳으로 가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서울 시내에서 멋진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훌륭한 식사까지 맛볼 수 있는 메이다이닝은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7성급 호텔 출신의 스타쉐프 데니스김(김동현)의 요리는 비주얼과 맛 모두 만족시켜주는 훌륭한 요리였던 것 같습니다. 마치 접시를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는 '테이블 위의 화가' 라고나 할까요...

 

만약 서울에서 가까운 데이트코스를 찾으시거나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으시다면 메이다이닝을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해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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