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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김밥은 특별한 날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저는 지금처럼 김밥전문점들이 생기기 전에 김밥은 소풍이나 운동회, 나들이 등의 행사가 있을 때에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생기기시작한 김밥전문점들 덕분에 요즘 김밥은 가장 간편하게 한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메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김밥전문점 덕분에 간편하게 김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지만, 그 맛은 집에서 직접 정성스럽게 만든 김밥에는 못미치는 것도 사실입니다. 얼마전 집 근처에서 김밥을 살 일이 생겼는데 평소 가던 곳이 아닌 다른 곳을 찾아보다 '고봉민김밥'이라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김밥전문점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천국, 세상, 나라...등의 상호가 아니라 사람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상호는 김밥의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인 듯 했습니다. 다른 김밥전문점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었지만 가격대비 만족도는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 고봉민김밥 철산점 매장의 외부 모습입니다. 손글씨체를 활용한 상호 간판과 매장 인테리어가 다른 김밥전문점에 비해 좀 더 친근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 원목을 활용한 테이블과 내부 인테리어도 다른 김밥전문점에 비해 더 좋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고봉민김밥 메뉴 중 저는 돈가스김밥, 새우김밥, 고봉민김밥을 주문했습니다.

 

 

 

▲ 제가 포장해온 세가지 김밥입니다. 일반적인 김밥집의 주된 포장 재료인 알루미늄호일이 아니라 이곳의 브랜드가 작업된 포장지를 사용하여 고급감을 높인 점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더 높여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돈가스김밥의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게 근접촬영을 해봤습니다. 여러가지 재료가 실속있게 꽉 찬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새우김밥의 내용물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단무지의 굵기를 좀 줄여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고봉민김밥의 내용물 모습입니다. 타 김밥전문점에 비해 밥의 양은 적고 내용물은 실속있게 꽉 찬 느낌이지만 단무지의 굵기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습니다.

 

 

 

▲ 고봉민김밥 철산점은 철산역 4번출구 앞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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