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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suv신차 팰리세이드 스노우모드 공개

현대자동차의 풀사이즈급 대형 SUV 팰리세이드(Palisade)는 개발명 LX2로 알려지며 그동안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처음에는 베라크루즈나 맥스크루즈 후속이라는 설도 있었지만, 팰리세이드는 도심형SUV가 아닌 오프로드형에 가까운 전혀 다른 풀사이즈급 SUV로 개발되었습니다.




현대 팰리세이드는 기아 모하비와 쌍용 G4렉스턴 등의 모델과 비슷한 급이라 할 수 있으며, 5인승과 7인승 2가지 라인업과 3.3 GDI, 3.8GDI, 3.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채택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팰리세이드 뜻은 '큰 방호벽', '울타리'라는 사전적인 의미와 함께 캘리포니아 남부 절벽에 위치한 고급 주택지구인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에서 영감을 받은 차명으로 편안하고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차량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출시가 임박한 현대 SUV 신차 팰리세이드에 국내 최초로 새롭게 장착되는 '스노우 모드' 테스트 영상을 공개하였는데요. 이 테스트는 겨울이면 최저 영하 40도 까지 기온이 내려가 눈길과 빙판언덕 등의 가혹조건이 형성되는 스웨덴 북부의 소도시 아르예플로그(Arjeplog)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현대 팰리세이드 공개는 이달 11월 말로 예정되어 있는데요. 현대 팰리세이드 출시에 앞서 국내 최초로 적용된 신기술인 '스노우 모드' 영상을 우선 선보인 것입니다. 스노우모드는 눈길이나 험로 등에서 바퀴 일부가 헛돌거나 공중에 뜬 상황이 되더라도 나머지 다른 바퀴쪽에 구동력을 높여 험로 탈출을 돕는 기능입니다.



팰리세이드 스노우모드 작동원리는 항시 4륜구동(AWD, All Wheel Drive)으로 주행 중 험로에 들어서 바퀴가 헛돌 경우 휠의 회전속도를 0.02초 간격으로 상시 모니터링 해 헛도는 바퀴를 인식한 후 최적의 토크를 접지력이 높은 쪽의 바퀴로 보냅니다.


이를 이용해 재분배된 토크를 통해 접지력이 높은쪽의 바퀴의 구동력을 증가시켜 순간적으로 험로를 벗어나는 방식입니다.



팰리세이드에 적용되는 스노우 모드는 AWD(항시4륜구동)의 구동력 배분과 ECU(전자제어장치)의 엔진토크 제어와 응답성 제어, TCU(자동변속기 제어장치) 변속패턴 제어, ESC(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 제동제어 등의 4가지 기술의 유기적 상호작용을 통해 구현되는 기술입니다.



현대자동차는 SUV를 이용한 아웃도어 활동을 더욱 안전하게 해줄 수 있는 ‘지능형 지형 반응 시스템’ 개발을 위해 2년 동안 겨울철 스웨덴의 아르예플로그로 연구원들을 파견해 6,000km가 넘는 테스트 주행을 통해 최적의 제어로직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 팰리세이드 공개는 11월 28일 미국에서 열리는 LA오토쇼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국내 사전계약 접수도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과 가치를 제시할 팰리세이드 출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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