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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양재역에서 지하철을 타러 승강장으로 내려가다 깜짝 놀랐습니다. 웬 자동차 한대가 지하철을 뚫고 나오고 있는 사진이었는데 그냥 사진이 아니라 극장에서 3D영화용 안경을 쓰고 3D영화를 보듯이 입체적인 사진이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자세히 보니 현대자동차 아반떼 디젤 광고더군요. 사진상으로는 그 입체감이 느껴지지 않는데 현장에서 볼 땐 상당한 입체감이 느껴졌습니다. 3D 안경 같은걸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예전에도 승용디젤이 출시되어 초반에 인기를 꽤 끌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막상 타보니 가솔린 세단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더 있을 수 밖에 없고, 연비 또한 체감할 정도로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인지 그 이후 슬그머니 한 두 차종씩 단종이 되더군요. 그런데 요즘 친환경과 고연비는 물론 품질까지 겸비한 수입 디젤차량의 상승세가 거세다보니 현대자동차에서도 아반떼 디젤 모델을 출시하게 된 것 같습니다.

 

 

 

 

차량 구입시 일반적으로 많이 찾는 중간급 모던 트림의 경우 가솔린 차량 대비 초기 구입 비용이 200만원 더 비싸지만 복합연비 기준으로 연비의 차이가 2.2km 차이가 나고 최대토크 28.5kg·m의 파워풀한 드라이빙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주행거리가 많은 편이라면 아반떼 디젤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위의 아반떼 디젤 3d 광고를 접한 곳은 3호선 양재역 8-1 승강장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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