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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읽지 않고 책장에 쌓여 있는 책들을 정리할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알라딘 중고매장에 중고책을 판매하기 전 체크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예전에 저는 이사를 하거나 책꽂이에 책을 꽂을 공간이 부족해지거나 할 때면 아쉽게도 책을 재활용 종이와 함께 버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알라딘 중고매장을 이용해서 처분하다보니 약간의 수입도 생기고, 아끼던 책이 폐지로 처리되지 않고 누군가에게 다시 읽힐 수 있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훨씬 덜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알라딘 중고매장을 이용하며 느낀 두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어떤 책은 매입 가격이 그나마 만족스러웠지만, 어떤 책은 매입 가격이 제가 생각할 때 너무 낮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낮은 가격을 매기는 것이었습니다. 이 가격을 받을 것을 미리 알았다면 아마 책을 팔려고 가지고 나오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두 번째는 힘들게 꽤 많을 책을 가지고 갔는데 반 이상이 '매입불가'로 판정되어 다시 가지고 돌아와야 할 때의 난감한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미리 체크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정보를 찾아보니 알라딘 웹사이트에서 이러한 사항들을 미리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미리 이런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했다면 제가 느꼈던 불편한 점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을텐데 라는 후회가 되더군요. 그럼 알라딘 중고매장 방문 전에 미리 체크해야 할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판매할 책의 예상 가격과 매입불가 여부를 미리 체크 합니다.

 

 

▲ 알라딘 웹사이트에 접속한 후 상단의 <중고샵> 메뉴의 서브메뉴 중 <중고매장> 메뉴를 클릭해서 들어갑니다.

 

 

 

 

▲ 알라딘 중고매장에 접속하면 도서, 음반, DVD, 외국도서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창이 있습니다. 저는 '국내도서'를 판매할 것이기 때문에 '국내도서'가 체크된 상태에서 책의 제목이나 저자명으로 검색합니다. 하단에는 상품 상태에 따른 매입가격 차이와 '매입불가'에 관한 설명이 간단하게 나와있네요.

 

 

 

 

▲ 책의 제목으로 검색했을 때 매입 가능한 도서의 경우 책의 상태에 따른 예상 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재고가 많거나 오래된 책일 경우 '매입불가'라는 메세지가 나오기 때문에 책을 가지고 갔다 다시 가지고 오는 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판매할 책의 상태를 미리 체크 합니다.

 

 

 

▲ 오른쪽 상단의 <중고매장 FAQ> 메뉴를 클릭합니다.

 

 

 

▲ 좌측의 중간쯤에 위치한 <중고가 책정방식과 품질체크> 메뉴를 선택합니다.

 

 

 

 

▲ 중고가 책정방식과 품질체크에 관한 안내가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페이지에 안내된 내용을 참고해서 내가 보유한 책의 상태를 체크해 봅니다. 책에 밑줄이나 형광펜 등의 사용 흔적이 너무 많을 경우 매입이 안될 수도 있겠네요.

 

 

 

 

3. 방문할 매장의 정보를 미리 체크 합니다.

 

 

 

▲ 알라딘 중고매장 상단에 위치한 중고매장명을 클릭합니다.

 

 

 

▲ 방문할 매장의 위치와 영업시간, 교통편 등의 정보를 확인합니다. <보유도서검색>을 통해 매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책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구입을 고려하고 있던 책이 있다면 책을 판매한 후 중고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을 고려중이던 책을 살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중고매장을 방문했을 때 어느 분이 카트에 책을 가득 담아 방문했다가 반 이상의 책이 '매입불가'로 판정되어 가지고 온 책을 다시 가져가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도 그정도의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매입불가' 판정으로 좋지 않은 기분으로 돌아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저도 미리 미리 체크하고 방문해서 그런 경우를 미리 예방해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지금까지 알아본 세가지 체크사항 잘 확인하셔서 소중한 책 잘 판매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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