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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남역 술집 악바리 방문기

네오런 2014. 5. 1. 23:37

강남역에는 특색있는 음식점과 술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제 강남역 근처에서 지인을 만나게되었는데 매번 가던 곳이 아닌 새로운 곳이 없을까 하여 검색을 하다 특이한 이름의 술집을 찾게되었습니다. '악바리'라는 특이한 이름의 술집이었는데 계란말이와 석쇠불고기가 유명하다는 정보를 접하고 지인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간이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아직 매장에 사람이 많지 않아 빈 테이블이 많았는데 넓은 4인용 테이블이 아닌 2인용 테이블에 앉아야한다더군요. 저는 과연 우리가 나가기 전까지 테이블이 다 채워질까 하는 의문을 가졌지만 30~40분이 지나니 주변 테이블이 거의 찼고 나갈 때 쯤 되니 자리가 없어서 대기하는 팀들도 꽤 많이 보였습니다.

 

 

▲ 악바리의 메뉴판인데요. 저희는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69센치 계란말이와 석쇠 불고기를 주문하였습니다.

 

 

 

▲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미역국과 함께 기본 세팅이 된 모습입니다.

 

 

 

▲ 계란말이가 나왔는데 정말 깜짝 놀랐네요. 예전에 빨래할 때 쓰던 빨래판 위에 테이블 양끝 길이만큼 큰 계란말이를 본 지인도 깜짝 놀라더군요.

 

 

 

▲ 69센치 계란말이는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치즈와 참치를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치즈와 참치, 계란말이의 조화가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좀 먹다보니 참치가 느끼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다음에 주문할 때는 다른 토핑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조금 시간이 지난 후 석쇠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야채와 함께 다진 고기를 석쇠에 구워서 나오는데 불판을 테이블 위에 놓고 굽는 것이 아니라 다 구워진 상태로 나오더군요.

 

 

 

▲ 먹기 좋게 잘라진 석쇠 불고기를 소스에 찍어 깻잎에 싸먹으니 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불판에 직접 굽는 것이 아니어서 시간이 조금 지나면 금새 식어버린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 자리를 마치고 나오는데 밖에서는 대기하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마치며

강남역 술집 악바리는 특이한 컨셉의 안주 때문에 찾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았습니다. 특히 저희가 주문했던 일명 '빨래판 계란말이'와 '석쇠 불고기'가 인기 메뉴라고 해서 두 가지를 다 주문했는데 남자 두명이서 다 못먹을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혹시 다음에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2인 기준으로 계란말이나 석쇠 불고기 둘 중 하나만 먼저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그후 안주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추가 주문 하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며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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