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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요일 저녁에 방영하는 '짝'을 가끔 시청하는데요, 매주 빠지지 않고 보는 건 아니지만 이번 62기편은 지난 주에 방영한 128회와 이번 주에 방영한 129회를 모두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62기 남녀들의 데이트 과정에서 생기는 애피소드와 서로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상대에게 표현하는 것을 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감상하였습니다.

 

원래 단편 'SBS스페셜'로 제작되었던 이 방송이 2011년 3월 23일 정규 방송으로 개편되며 현재 62기 까지 방영될 수 있었던 것은 애정촌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남녀의 공통적인 관심사인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3자의 입장에서 생생하게 지켜보는 재미 때문일텐데요. 저는 어제 방영한 129회에서 호기심이 생기는 부분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자2호가 첫 데이트 때 불러주었던 노래였는데요, 저는 남자3호가 데이트 때 들었던 여자2호의 노래를 듣고 있는 것을 보고 여자2호가 깜짝 놀라는 장면을 보며 여자2호가 불렀던 노래가 어떤 노래인지 아주 많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짝62기에서 여자2호가 남자3호에게 불러주었던 노래에 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 여자2호에 관해 소개된 프로필인데요,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뮤지컬 활동과 영화OST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보컬트레이너를 하고계신 분이었습니다.

 

 

▲ 음악을 전공한 분 답게 자기 소개에서 잔잔한 노래로 매력을 발산하였습니다.

 

 

▲ 여자2호의 감미로운 노래는 애정촌에 모인 남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기립박수를 이끌어낼 만큼 매력적이었죠.

 

 

여자들이 신은 구두를 남자들이 골라서 같은 짝을 선택한 파트너 끼리 데이트를 진행하는 랜덤 데이트에서 여자2호와 남자3호는 첫 선택에 이어 랜덤 데이트에서도 짝이 되었습니다.

 

 

▲ 랜덤 데이트에서 짝이된 두 남녀가 데이트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여자2호는 남자3호만을 위한 노래를 불러줍니다.

 

 

▲ 자신만을 위한 멋진 노래를 여자2호로 부터 라이브로 듣게 된 남자3호는 아주 즐거운 표정이시군요^^ (여기까지가 128회 방송분에서 나왔던 장면인데요, 사실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도 이 노래에 대해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습니다.)

 

 

▲ 어제 방영된 129회에서 최종 결정을 앞둔 전날 밤에 여자2호의 노래를 찾아서 다른 남자들에게 들려주고 있는 남자3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불렀던 익숙한 노래 소리에 깜짝 놀란 여자2호가 남자들이 모여있는 거실로 나가보게 됩니다.

 

 

▲ 남자3호는 여자2호와의 첫 데이트 때.....

 

 

▲ 여자2호가 불러주었던 여자2호의 노래를 듣고.....

 

 

▲ 남자3호는 가사를 기억해 두었다가 스마트폰으로 노래를 찾아보았던 것이었습니다.

 

 

▲ 남자3호가 데이트 때 한 번 불러 주었던 노래를 기억해 두었다 찾아내리라곤 전혀 생각지 못했던 여자2호는 깜짝 놀라며 폭풍 감동을 받게되었죠^^

 

 

▲ 여자2호는 너무 놀라 주저앉아버렸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 하지만 최종 선택에선 여자2호는 남자1호를 선택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가슴이 시키는대로 연애를 했다가 실패했던 경험 때문에 아마 이번엔 머리가 시키는 대로 이성적인 남자를 선택한게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 여자2호가 남자3호와 첫 데이트에서 불러준 노래는 영화'서서자는 나무' OST에 수록된 '하루이틀' 이라는 곡입니다. 2010년에 나온 영화인데 이런 영화가 있었다는 것은 이번 계기로 알게되었네요. 이분의 본명은 채유리씨 인데 영화OST에 세 곡 정도 참여했다고 소개했지만 네이버 뮤직에서 검색해 보니 2곡 정도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짝62기에 나왔던 여자2호의 노래에 대한 에피소드와 노래 제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느끼기엔 여자2호의 노래는 영화OST 참여 뿐 아니라 발라드 가수로 활동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경쟁력이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현재까지는 단 2곡의 노래 밖에 들을 수 없다는 점은 많은 아쉬움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이번 기회로 알게된 '서서자는 나무'라는 영화도 시간날 때 꼭 한 번 감상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더불어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와 감상평을 살펴보니 감동적인 영화라고 추천이 많은 영화이니 여러분들도 한 번 감상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아래에 '하루이틀' 가사와 영화 예고편 링크를 남겨 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루이틀>


1. 하루이틀 그려보죠
우리 함께한 모든 날들
조심스레 열어보죠
내게 머무른 그대가 선물 같아서.

작은 기억 하나도 지울 수가 없어요
바라만 봐도 행복했던 시간 어떻게 지워 가나요

그대 없이 난 어떡하죠
대답해줘요
인연이 끝나도 정말 끝은 아니죠
지금 곁에 없어도 살아있어요
그대만 허락한 여기.. in my heart..


2. 하루이틀 또 지나가..
그대 없이도 내가 사네요
밤새도록 뒤척이다
그대 또 아른거려서 입술을 깨물죠

작은 순간 하나도 놓을 수가 없어요
그대 숨결조차 선명한 난데 이별은 너무 아프죠

그대 없이 난 어떡하죠
대답해줘요
인연이 끝나도 정말 끝은 아니죠
내 우는 모습만 기억할까봐
너무 맘이 아파 애써 웃어요


* 소리쳐도 닿지 않나요
나를 봐줘요 들리지 않나요 이렇게 그댈 부르는데
이것만 알아줘요
그대를 만나 짧지만 영원한 행복
나를 살게 할 거라고.. all my life..


[서서자는 나무 OST : 채유리]

 

 

 

 

 [서서자는 나무 M/V 감상하기]

 

 

※ 포스팅에 사용된 동영상 캡쳐 이미지는 인용과 감상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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