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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 가정식 함박 스테이크로 유명한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곳은 가산동 마리오 아울렛에 입점된 '헤야(HEYA)'인데요, 이곳은 원래 가로수길 맛집으로 유명하던 곳인데 올해 10월 부터 가산동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가로수길의 '헤야' 매장은 독립된 공간이라 음식의 컨셉과 어울리는 일본풍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이곳은 푸드코트 형식이라 그렇지 못한 부분은 있더군요. 하지만 음식을 만드는 과정과 맛은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함박스테이크'라는 말은 햄버거 스테이크(Hamburger Sreak)의 일본식 발음인 함박 스테이크(ハンバーグ)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원래 햄버거 스테이크의 유래는 독일 함부르크(hamburg) 지방에서 일반적인 스테이크의 조리법 처럼 고기를 두껍게 썰어 굽지 않고, 생고기를 잘게 썰어 다진 고기를 이용해 스테이크를 만들었던 방식을 의미했습니다. 이것이 미국으로 건너가 두툼한 빵조각 사이에 다진 고기(함부르크 스테이크)를 끼워 간편하게 먹게 되었고 그 이름이 햄버거(Hamburger)로 불리게 된 것이죠. 그럼 본격적으로 가산동 맛집 '헤야(HEYA)'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헤야'에서는 메뉴의 전문성을 위해 '오또꼬노 함바그밥상'과 '온나노 함바그밥상' 두가지 메뉴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가 평소에 많이 접했던 데미그라스 브라운소스를 올린 것이고, 두 번째는 일반적으로 함박 스테이크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크림소스를 올린 메뉴인데 저는 두 번째 메뉴인 '온나노 함바그밥상'을 선택했습니다.

 

 

▲ 제가 선택한 '온나노 함바그밥상'은 금주의 추천메뉴에도 포함된 메뉴라고 하니 어떤 맛일지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 '헤야'에 메뉴를 주문할 땐 대기 시간을 여유있게 생각해야 할 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스테이크를 미리 만들어 놓는게 아니라 주문을 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오븐에 굽기 때문에 우리가 식당에서 일반적으로 기다리는 대기시간 보다 좀 더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다 보니 마침내 진동벨이 울리는군요.

 

 

▲ 꽤 긴 기다림 후에 만난 '온나노 함바그밥상'의 위용(?)입니다. 꽤 맛있어 보이죠? 역시 음식에서 식감을 자극하는 비주얼은 꽤 중요한 부분임을 느낄 수 있네요.

 

 

▲ 본격적으로 식사를 하기 전 매장에서 알려주신 대로 달걀 반숙을 깨뜨려 함박 스테이크 위에 얹어 보기로 했습니다.

 

 

▲ 달걀 반숙을 깨뜨려 함박 스테이크 위에 올리니 마치 소스를 얹은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익히지 않은 달걀이 싫거나 너무 느끼한 느낌이 드실것 같다면 달걀 반숙을 깨뜨리지 않고 드시는게 좋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헤야(HEYA)'는 마리오 아울렛1관(신관) 5층에 있는데요, 이곳엔 '헤야' 이외에도 서울시내의 다른 맛집들도 많이 입점해 있습니다. 혹시 서로 음식 취향이 다른 친구와 식사를 해야 한다면 서로 좋아하는 메뉴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는 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가산디지털단지 맛집 '헤야(HEYA)'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평소에 고기를 자주 즐기지 않는 제가 느끼기에도 이곳은 꽤 매력적인 맛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다음에 또 이곳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오또꼬노 함바그밥상'의 맛도 한 번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산동을 방문했다 일본 가정식 함박 스테이크가 생각난다면 이곳을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 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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