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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텔루라이드는 201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북미 국제오토쇼)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선보인 모델로 올해 북미에서 출시될 대형 SUV 모델입니다.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 된 텔루라이드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데요. 국내에 출시된 이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동급의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텔루라이드 전면은 기아차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호랑이코 형상의 초대형 그릴과 사각형의 세로형 헤드램프, 볼륨감 넘치는 롱 후드 등을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텔루라이드 후면은 L자 형태를 뒤집은 모양의 세로형 리어램프와 트윈 팁 머플러, 범퍼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하였습니다.


텔루라이드 가격

지난 달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기아자동차가 공개한 텔루라이드 가격은 트림에 따라 31,690달러~41,490달러 인데요. 한화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텔루라이드 엔트리 트림이 약 35,570,000원 부터 시작되며, 최상위 트림은 약 46,600,000원 정도가 될 예정입니다.



텔루라이드 모델은 LX 트림과 S, EX, SX 트림까지 총 4개의 트림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스마트키와 전방 추돌경고 시스템,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등이 기본 트림부터 적용됩니다.



텔루라이드 최상위 등급인 SX 트림에는 7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엠비언트 라이트, 어라운드뷰 시스템, 하만카돈 오디오, 듀얼 선루프, LED 헤드램프 및 포그램프 등이 기본으로 포함되며, 헤드업디스플레이와 나파가죽시트, 열선 스티어링휠, 2열 열선시트 및 통풍시트 등을 옵션으로 선택해 적용할 수 있습니다.


텔루라이드 실내

텔루라이드 내부는 수평적 요소로 디자인 된 대형 10.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대시보드, 넓은 센터스택과 통풍구 등은 우드그레인 최고급 나파가죽시트와 어우러져 고급감을 더해줍니다.



에어컨이나 히터 사용시 승객에게 직접 바람으 닿지 않도록 조절이 가능한 루프 에어벤트(확장형 천장 송풍구) 및 루프 공조 콘트롤 시스템도 탑재되어 쾌적한 실내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텔루라이드 실내에는 내장 마이크 시스템을 통해 2열과 3열의 승객과 대화가 가능한 후석 대화모드와 2~3열 스피커의 소리를 줄이고 운전석의 스피커만 활성화 시켜 잠든 후석 승객을 배려하는 후석 취침모드도 적용되었습니다.


텔루라이드 성능 및 안전사양

기아 텔루라이드는 팰리세이드에도 적용된 바 있는 3.8 V6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295마력과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텔루라이드 크기는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휠베이스(축거) 2,900mm이며, 4륜구동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아 텔루라이드에는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는 후석 승객 경보시스템과 후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차량이 지나갈 때 문이 열리지 않도록 해주는 안전 하차 어시스트 시스템도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판매되는 기아차에는 최초로 하이웨이 드라이빙 어시스트(Highway Driving Assist)도 탑재되는데 이는 레이더를 이용해 앞차와의 거리에 따른 속도조절과 차선을 인식해 조향 및 가속을 제어하고 조정하는 부분 자동화 기술입니다.



이외에도 텔루라이드에는 전방 충돌경고, 자동 비상제동, 사각지대 경고, 후방교차 교통경고, 차선 유지 보조 및 차선 이탈 경고 등 수많은 첨단 안전 시스템이 탑재됩니다.


텔루라이드 출시 시기는 올해 상반기인 2019년 5월 경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기아차는 텔루라이드 국내출시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국내에는 동급 모델이라 할 수 있는 현대 팰리세이드가 출시된지 얼마 안된 상황이라 같은 그룹사에서 경쟁모델을 출시해 모델 간섭을 일으킬 필요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꽤 지난 후에는 텔루라이드 국내출시가 절대 불가능 한 일은 아닐거라고 개인적으로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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