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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솥밥은 미리 지어놓은 밥이 아니라, 손님이 주문하면 여러가지 재료를 쌀과 함께 솥에서 지어내는 밥입니다. 안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여러가지 솥밥이 있는데요, 사실 집에서는 이런 음식을 먹기가 쉽지 않아서인지 가끔 갓 지은 솥밥이 아주 먹고싶어지는 날이 있더군요.

 

마침 기회가 되어 수서역 근처의 로즈데일빌딩 지하2층에 위치한 유가네 영양솥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영양솥밥은 판매하는 곳이 많지않은 메뉴인데, 아마도 조리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대부분 영양솥밥집은 솥밥만 전문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솥밥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 유가네 영양솥밥 매장의 입구쪽 모습인데요, 입구쪽에서 보면 매장이 가로로 긴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 유가네 영양솥밥 출입구 쪽의 모습입니다.

 

 

 

▲ 매장 안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반 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런 일반적인 분위기의 식당에서 솥밥을 판매하는 곳은 처음 방문해보네요.

 

 

 

▲ 식당의 메뉴판을 보면 솥밥 이외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곳은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꽤 맛이 괜찮았습니다.

 

 

 

▲ 솥밥은 주문 후 15분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데, 솥밥이 나오기 전에 나오는 기본 찬과 국물 등을 먼저 세팅해줍니다. 보통 식당을 방문하면 기본 반찬이 미리 그릇에 담아둔 것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그렇지 않은것 같아서 맘에 들더군요.

 

 

 

▲ 드디어 주문한 솥밥이 나왔네요. 저는 가장 기본 메뉴라 할 수 있는 영양솥밥을 주문했습니다.

 

 

 

▲ 영양솥밥에는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은 여러가지 재료들이 들어있습니다. 우선 솥에 있는 밥을 주걱을 이용해 밥그릇에 덜어줍니다.

 

 

 

▲ 영양솥밥의 별미는 이 양념장이 아닐까요? 적당량을 덜어서 밥에 비벼줍니다. 너무 많은 양을 넣으면 짜서 반찬과 같이 먹기 힘드니 조금 모자란 듯 넣는것이 좋습니다.

 

 

 

▲ 밥을 다 덜어낸 솥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두었다가 밥을 다 먹은 후 누룽지를 맛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영양솥밥은 솥밥만 전문적으로 파는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곳 처럼 솥밥과 함께 여러가지 메뉴를 같이 파는 곳은 없었는데요, 여러 메뉴를 팔다보면 아무래도 메뉴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유가네 영양솥밥은 일반 식당 같은 분위기에서 솥밥 이외의 여러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있지만 솥밥에 들이는 정성과 그 맛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만약 수서역 근처에서 식사를 할 일이 있다면 이곳을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위치: 서울 강남구 수서동 724 로즈데일빌딩 지하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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